[intro]
hey girl!! where are you going?
(남산 남산)
I know there!!!
[verse1]
잠이 깨버린 일요일 낮
그냥 자는 척 하는 내가 싫어진다
전화기도 잠든 이 시간
아 진짜 심심해 미친다
웬만한 미드 영드 다 봤어
가고싶은 맛집 문 닫았어
시간이 아깝고 가까워서 응 남산에 가봤어
우습게 봤던 남산 의외로 높네
우레탄 바닥 걷기도 좋네
중국사람 일본사람
전세계 사람들이 남산에 오네
반정도 오른 그때
내 시야에 들어온 그대
숨막히는 뒷태
어 심장이 멎는듯해
[chorus]
남산워먼 남산워먼
이름도 모르고 성도 모르죠
난 그냥 따라가요
남산워먼 남산워먼
이름도 모르고 성도 모르죠
난 그냥 따라가요
[verse2]
그녀의 뒷태를 보니
남산도 흥분했어
단풍이 빨개진걸 보니
허리에 시선이 붙어서 한참을
따라 오르다가 쓱 내려다보니
아래는 해방촌 그녀는 왠지 좀 개방적일 것 같아
그대 마음 속 감옥에다 구속해 준다면 해방될 것 같아
돌아보면 어떨까 얇은 발목에 작은 신발이 예뻐
음악은 뭐 들을까 이어폰 사이로 떨어지는 땀구슬이 너무 예뻐
천천히가 나 숨차니까
내시간 좀 가져가 공짜니까
타워에서 우리 사진 한장
아니면 이태원에서 라떼 한잔
[chorus]
남산워먼 남산워먼
이름도 모르고 성도 모르죠
난 그냥 따라가요
남산워먼 남산워먼
이름도 모르고 성도 모르죠
난 그냥 따라가요
[bridge]
남산에 왕돈까쓰 아는가?
그 중에 원조가 어디인지 아는가?
좁은곳인지 넓은곳인지
위 쪽이 진짠지 아래쪽이 진짠지
너무나 헷갈리는 이 문제
그녀가 안다면 더 문제
알고 있다면 남산 죽순이니까
혹시 모른다면 나랑 먹으러 가죠?
[chorus]
남산워먼 남산워먼
이름도 모르고 성도 모르죠
난 그냥 따라가요
남산워먼 남산워먼
이름도 모르고 성도 모르죠
난 그냥 따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