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사랑하는 게
널 바라보는 게
널 기다리는 게
정말 쉽지 않아 우리
언제쯤 익숙해질까
널 미워하는 게 차라리
나을것 같아
지우려 노력 해봐도 결국
네 생각에 웃음 짓다가
울고 말았어
날 사랑할 순 없나요
날 사랑하면 안돼요
그대 다가가면 떠나 갈까봐
이렇게 지켜보는데 이렇게
울고 있는 게 다인데
나 다가갈 순 없나요
날 사랑하면 안돼요 그댈
기다림에 끝은 있는지
아무것도 아닌 채로 오늘도
이렇게 서성이고 있죠
아름다운 만큼 아픈 사랑에
보여줄 기회 조차 없던 내게
모든 걸 지나고 돌아온다면
아무 말 없이 널 안아 줄 텐데
날 사랑할 순 없나요
날 사랑하면 안돼요
그대 기다림에 끝은 있는지
아무것도 아닌 채로 오늘도
이렇게 서성이고 있죠
오늘도 이렇게 그대 곁에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