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에게

재주소년
난 돌아온 것 같아
널 다시 본 순간
내 모습처럼 공을 차는 아이들

널 안아 보았을 때
난 느낄 수 있었지
네 몸집처럼 작아져 버린 나를

텅 빈 운동장에 앉아
붉게 해가지는 곳을 보며
나의 유년에게 인사하네
두고 온 마음을
사랑을

하염없이 철이 없었던
그 친구가 기억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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