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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눈이 부시도록 햇살이 비추는 날엔
그리운 너무 그리운 사람이 있죠
바람처럼 잡을 수 없어
그 사람이 지나가 버린 자리엔
외로운 낙엽만 여기저기로 흩날리고 있죠
멍하니 바라보다가 고개를 떨구죠
남자는 웁니다 가슴으로 웁니다
보고 싶어도 보고 싶다는 말도 가슴으로만
되뇌여 봅니다
곁에 있을땐 잘하지 못했던
그 한마디 사랑한다 되뇌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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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짐이 되었었던 그때가 생각이나요
무거운 너무 무거운 사랑이었죠
사람에게 받았던 상처
사람으로 아물게 해준다는 말
지키지 못하고 덜어 내버린 가벼운 가슴이
이제야 말을 하네요 후회가 된다고
남자는 웁니다 가슴으로 웁니다
보고 싶어도 보고 싶다는 말도 가슴으로만
되뇌여 봅니다
곁에 있을땐 잘하지 못했던
그 한마디 사랑한다 되뇌여 봅니다
그리운 사람 잘 지내고 있나요
그리워서 미운 이 마음은 왜인걸까
남자는 웁니다 가슴으로 웁니다
가슴이 웁니다 소리쳐도 봅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속으로만 외치죠
들을수는 없겠죠
오늘 하루도 애꿎은 가슴만 탓하네요
아직도 왜 붙잡고 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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