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으므로 이별이 옵니다
영원한 사랑은 없기 때문이죠
이별했으므로 눈물이 납니다
오직 시간만이 눈물을 닦아 줄 수 있다죠
함께 할 땐 그대 없인 아무 것도
못 할 거라고 생각했었지만은
나 울 수 있는 걸 숨 쉴 수 있는 걸
지나간 날을 기억할 수 있는 걸
사랑할 땐 그대없인 아무데도
안 갈거라고 다짐했었지만은
혼자 가야겠죠 영원을 꿈꾸며
약속해 버린 다음 세상으로
이 하늘 아래 어디쯤 그대
나없이 행복하고 있다 해도
아무렇지도 않아요 그래도 밉지 않아요
그토록 사랑했으니까
사랑할 땐 그대없인 아무것도
못 할 거라고 생각했었지만은
사랑하는 건 이별한 뒤에도
그대가 나를 잊고 있다 해도
우는 건 시간이 흘러도
슬픔은 어제 처럼 남아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