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섬에 고운 님이 있었네

김국환

용눈이 오름을 오를때마다
왜 이리도 마음이 간절해지는 걸까

바라만 보아도 서러움 밀려와
가슴이 이 가슴이 미어질 듯 목 메이고
불꽃같은 그리움이 밀려오는 걸까

살아서 불멸을 손에 잡는자
세상도 그 마음 어찌하지 못했으리

바람이 바람이 잠들지않는
이 섬을 이 세상을 온몸으로 받아내어
아름다움을 일구어낸 고운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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