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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쳤다... 사랑에...
우리 사랑했던 날들
그리고 많은 약속의 말들
여기 끝을 향해 달려온
흐릿한 사랑의 조각들
다시 돌이킬 순 없겠지
다시 돌아갈 수 없으니
끝인 듯이 우리 서로 아무 말 없이
지루해져 버린 날들 표정 없는 얼굴
그 누구의 잘못을 떠나 어떤 이유도
되묻고 싶은 게 아냐 우리 어떡해야 해
이 사랑을 꼭 계속 해야 하니
어떻게 어떻게 해야
다시 웃는 널 볼 수 있을까
내가 너무 사랑했던 너의 그 미소
이 사랑이 기억을 헤맬 때
우린 이별 앞에 서 있다
우린 서로 아무 말 없이
이제 나의 대답만 oh 남은 것처럼
나를 기다리 듯 바라보는 너
함께라서 너무 좋았던
함께라서 더 힘들었던
우리 사랑 얘기가 이별 두고 흐른다
울어 줄 수 없는 가슴으로
마지막 잔을 채워 본다
♬
아무 말도 없는 지금 조용히 흐르는
이 노래가 끝나면 난 일어 날 거야
그 잔을 비우고 나면 무슨 말이라도 해
안녕 이라고 내가 갈 수 있게
무슨 말 어떤 이유로
이 사랑을 더 하자고 할까
이젠 너무 지쳐 버린 사랑은 그만
안녕히 서로를 위해서
우린 이별 앞에 서 있다
우린 서로 아무 말 없이
이제 나의 대답만 oh남은 것처럼
나를 기다리 듯 바라보는 너
함께라서 너무 좋았던
함께라서 더 힘들었던
우리 사랑 얘기가 이별 두고 흐른다
남아 줄 수 없는 그 자리에
마지막 잔을 채워 두고
끝내 돌아서 널 떠나 버린 나
이 노래가 끝날 때 까지도 난
우리 이별은 잘한 거야
항상 미안했던 맘이야
붙잡고 싶던 맘 난 욕심 이였어
너를 사랑에 지치게 한 내가
너와 함께라서 좋았던
너와 함께라서 고맙던
슬픈 이별의 순간 난 추억에 젖어
가지 말라고 하고 싶었지만
차마 그 말 못하겠더라
잡아주길 바랬던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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