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이틀 사흘 나흘
한참을 망설이다
부끄러운 밤
긴 새벽을 건너
내 맘 너에게 전할게
고마워 미안해
사실 나는 말야
널 기다렸던거란다
무심한 척 했지만
언젠간 알아주기를
날 안아주기를
사랑해 널 사랑해
내 맘 작은 숲 속에
깊이 던져두고
모른 척 했던 말
널 사랑하고 있어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여전히 모르겠어
네가 무심코 던진
한 마디에
설레어 잠 못 들던 밤
내 맘이 어려워
날 잘 모르겠어
이게 사랑이란 걸까
조금씩 한 걸음씩 너에게
걸어가는 날
이젠 고백할게
사랑해 널 사랑해
내 맘 작은 숲 속에
깊이 던져두고
모른 척 했던 말
널 사랑하고 있어
분홍빛 하늘너머
달빛이 춤추는 밤
널 닮은 작은 별
해와 달을 건너
수줍게 말할래
이젠 말해줄게
너만을 사랑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