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이미 마셨지만 지나칠 수 없어 문을 열었지
반가운 어서 오란 인사 어젯밤부터 듣고 싶었지.
무심한 척 말해 주문 좀 받아주세요 그가 다가 오고 심장은 마비되고
사실 메뉴 따윈 아무 상관없어 난 그냥
당신의 마음으로 주세요 제일 큰 사이즈로 주세요
당신의 마음으로 주세요 기왕이면 테이크아웃 할게요
깔끔히 걷어 올린 소매 힘줄 솟은 팔뚝 눈부신 행주
깨끗한 내 주변 자릴 자꾸 닦는 건 관심인걸까
아 근데 저기 앉은 낯이 익은 여자 자꾸 그를 보며 얼빠진 웃음 지어
어쩔 수 없잖아 다시 메뉴판좀 줄래요
당신의 마음으로 주세요 제일 큰 사이즈로 주세요
당신의 마음으로 주세요 기왕이면 테이크아웃 할게요
음~ 아메리카노는 많이 마셨잖아요 나만 자꾸 헷갈리는 건가요
내가 진짜 원하는 건 그게 아닌걸 알랑가몰라~
당신의 마음으로 주세요 제일 큰 사이즈로 주세요
당신의 마음으로 주세요 기왕이면 테이크아웃 할게요 x2
●─╂─Φ▶ ★º♡º 쁘띠에의 발칙한 n6n6 º♡º★ Φ─╂─●
●─╂─Φ▶ ★º♡º 요조비은 ♡ BiOiOF7i º♡º★ ◀Φ─╂─●
2013.08.06 (사랑S러워서 사랑할 수 밖에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