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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시간 속에 비는 얼마나 올까
내가 사는 공간 속에 바람 얼마나 불까
내가 떠난 그 자리에 꽃은 얼마나 필까
내가 떠난 저 하늘에 노을 얼마나 질까
달 하나 사랑만큼 떠 있고
별 하나 이별만큼 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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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사람들 내 얼굴에 비치고
내가 이별한 사람들 내 가슴에 비치고
달 하나 기쁨만큼 떠 있고
별 하나 슬픔만큼 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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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삶은 다시 강물처럼 흘러
저 삶은 다시 바다로 가고
곁에 있는 모든 것
하얀 빛과 모래가 되고
사랑이여...
사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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