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맘을 돌리려 애써봐도 오히려
결국 내 곁에서 멀어져 간다
아무것도 없는 나라서 미치도록 내가 싫다
뒷모습만 그리면서 너를 잡고 싶지만
너에게 해줄 게 없다
너에게 해줄 게 없다
이렇게 부족한 게 많아서
지켜줄 수 없는 걸 알아서
아무말 하지 못하고
너를 보내야만 한다
나에겐 너 밖에 없다
가진게 너 밖에 없다
전부를 잃어버린 것처럼
심장이 멈춘 것처럼
숨을 쉴 수가 없다
나는 없다
어떻게든 잊혀지겠죠
익숙해져 가겠죠
항상 그렇게 별일 아닌 것처럼
잊고 살 수 있을거라고
나에게 다짐을 해도
또 다시 널 그려본다 불러보고 싶지만
너에게 해줄 게 없다
너에게 해줄 게 없다
이렇게 부족한 게 많아서
지켜줄 수 없는 걸 알아서
아무 말 하지 못하고
너를 보내야만 한다
나에게 너 밖에 없다
가진게 너 밖에 없다
나에겐 너 밖에 없다 잊으려 나를 달래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날 보며
가슴치며 후회를 해도
너의 흔적들이 베여서
너를 지울 수가 없어서
나에게 너 밖에 없다
나에게 너 밖에 없다
우리의 시간들이 사라져
더 이상 너를 찾을 수 없어
너 없인 살 수가 없다
너 없인 살 수가 없다
너에게 해줄 게 없다
가진게 너 밖에 없다
전부를 잃어버린 것처럼
심장이 멈춘 것처럼
숨을 쉴 수가 없다
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