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넘어 차가운 달빛에
가슴 속에 온통 멍이 드네요
그대도 나와 같겠죠
많이 아팠을텐데
달래줄 수도 없네요
그대여 살며시 문 열어줘요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내가 뭐라고 날 웃게 하나요
내가 뭐라고 슬퍼해주나요
나 언제까지나 그 시간 속에
머물러 바라보며
그리워할 수 있다면
내 그대여
그대여 살며시 문 열어줘요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해요
내가 뭐라고 날 웃게 하나요
내가 뭐라고 슬퍼해주나요
나 언제까지나 그 시간 속에
머물러 바라보며
그리워할 수 있다면
내 맘을 그대는 알까요
내가 뭐라고 사랑을 할까요
나 언제까지나 그 시간 속에
머물러 바라보며
그리워 할 수 있다면
내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