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벌써 두 시가 다됐어
네가 해주던 모닝콜 이젠 다신 들을 수 없지만
네가 좋아하던 긴 생머리를 오늘은 자르려 해
집을 나와서 미용실을 향했어 유자차를 주는 미용실
초코송이 초코송이 초코송이 초코송이
너도 없는데 내 머리까지
초코송이 초코송이 초코송이 초코송이
모든 게 꿈이길
연락도 없던 친구들이
자꾸 나오라고 전화와
예쁘게 꾸미고 친구들 만났는데
보자마자 하는 말
초코송이 초코송이 초코송이 초코송이
너도 없는데 내 머리까지
초코송이 초코송이 초코송이 초코송이
모든 게 꿈이길
하나, 둘 셋하고 눈을 떴을 때
이 모습이 꿈이길 바래
내 모습을 보니 미용사에겐 조금이란 단어는 뭘까
초코송이 초코송이 초코송이 초코송이
너도 없는데 내 머리까지
초코송이 초코송이 초코송이 초코송이
모든 게 꿈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