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도 하려 하지마
어떤 위로도 어떤 변명도
어색해진 우리 사이를
예전처럼 돌릴 순 없어
참아왔던 나의 눈물이
흐르기 전에 말해야할텐데
행복했다고 해야하니
차라리 잘된 일인거니
눈물이 앞을 가려
아무 말도 난 더 할 수가 없어
미안하다는 흔한 말부터
또 사랑했다는 힘든 얘기도
잘 살라는 말은 않을게
거짓말이야 너도 날 알잖아
차라리 너보다 좋은 사람 꼭 만나
행복하게 살아갈테야
눈물이 앞을 가려
아무 말도 난 더 할 수가 없어
미안하다는 흔한 말부터
또 사랑했다는 힘든 얘기도
잠이 들고 아침이 오면
좀 나아질거란 말하려다
너 나도 모르게 목이 메어와서
하려던 말도 할 수 없었어
눈물이 앞을 가려
내 얼굴이 다 엉망이 되도
차라리 함께 할 수 없다면
내 이런 모습을 보며 떠나가
눈물이 앞을 가려
아무 말도 난 더 할 수가 없어
그래 없어 하지만
미안하다는 흔한 말부터
또 사랑했다는 힘든 얘기도
돌아보지마
눈물이 앞을 가려
아무 말도 난 더 할 수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