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생각나서
저녁길에 꽃을 사네요
이름 없는 편질 넣어서
그대 문 앞에 놓고 오죠
꽃이 시들기 전에
다시 꽃을 놓고 가는 나
내 마음은 시들지 않음을
보이고 싶어
오늘도 꽃을 사네요
사랑해 사랑해
그대를 사랑해
매일 이렇게
찾아가는
걸음이면 돼
만질 수는 없지만
내 모든건
그댈 느끼며
하루하루 삶을 살아요
뒤돌아 오는길에
콧노래를 불러 보네요
그대 창을 보면서
부르는 내 노래처럼
내 맘 전할 날 있겠죠
사랑해 사랑해
그대를 사랑해
매일 이렇게
찾아가는
걸음이면 돼
만질 수는 없지만
내 모든건
그댈 느끼며
하루하루 삶을 살아요
눈 감고 기도를 하죠
나 그댈 향한 마음
이어가게 해 달라고
그대 하나만 나를 달라고
사랑 앞에 무릎도
꿇겠다고 내 사랑아
사랑해 사랑해
그대를 사랑해
가야할 곳도 머물곳도
오직 그대야
나의 눈에 비치는
그대라면
꿈이라 해도 아파도
난 행복한걸요
그댈 위해 꽃을 사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