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없이 떨어지는 발걸음 걷다보니
어느새 어둠 속으로 날 밀어낸 손길들이
스치고 지나갈 때
쓸쓸하게 허공 속에 내딛네
소리 내 미친 듯이 울어도 본다
서러운 내 맘을 담아 외친다 더 크게
좀 더 크게 하늘에 닿을 듯 외쳐봐
아무도 없는 이 곳이 정말 싫다
돌아갈 수 없는 그때가 그립다
무거운 내 발걸음이 간다
저 먼 곳으로 날 위해 밝혀주는
찬란한 태양 그 빛을 따라서 나도 걷는다
웃음 내게 지어주신 그댄 빛이고
희망이여 날 잡은 두 손 절대 잊지 않으리
그대 가는 길 나 함께 다니길
나는 원해 당신 미소를 님의 손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