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집안에 혼자여도
서로 이렇게 멀은데도
창밖에 내려오고 있는
그 빗소리가 너무 좋아서
천둥소리에 놀란 데도
시린 바람이 부는 데도
창밖에 내려오고 있는
그 빗소리가 너무 예뻐서
외로움 다 잊어버리고
작은 노래 소릴 그 속에 담아
창가에 통통히 튀는
그 빗소리가 내 맘을
즐겁게 해
쓸쓸함 다 날려버리고
작은 목소리로 노랠 부르면
어느새 떨어지는
그 빗소리와 어울려
외로움 다 잊어버리고
작은 노래 소릴 그 속에 담아
창가에 통통히 튀는
그 빗소리가 내 맘을
즐겁게 해
쓸쓸함 다 날려버리고
작은 목소리로 노랠 부르면
어느새 떨어지는
그 빗소리가 내 맘을
외로움 다 날려버리고
작은 빗소릴 가만히 들으면
어느새 떠다니는
내 목소리와 어울려
작은 집안에 혼자여도
서로 이렇게 멀은데도
창밖에 내려오고 있는
그 빗소리가 너무 좋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