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때 우리는 세상 누구보다 행복했다
눈이 부시게 빛나던 날들
그때, 그때 왜 나는 알지 못했나
왜 보이지 않는 것만 보려 했을까
너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을까
왜 난
무심한 시간이 이제서 나에게 들려 준 이야기
두 번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것
얼마나 그날이 소중했었는지
얼마나 행복했었는지
지나온 후에 알 수 있다는
그런 얘기
그때, 그때 왜 난 더 웃지 못했나
왜 저 먼 곳으로만 가려고 했을까
너의 손을 힘껏 잡지 못했을까
왜 난
무심한 시간이 이제서 나에게 들려 준 이야기
두 번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것
아무리 그날을 그리워해 봐도
아무리 눈물 흘려 봐도
이제는 아무 소용 없다는
그런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