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그 목소리
그 날을 잊지 못해
날 떠나가겠다던 말을
너의 그 뒷모습
그 밤을 잊지 못해
내가 어떻게 지워
조금 처진 어깨
많이 지친 것 같아 보이는 너
너의 표정 속에서
내게 할말이 있는게 느껴져
달라진 말투와
차가운 눈빛
담겨진 마지막 한마디
피하고 싶어서
눈물이 났어
오늘이 마지막 기억일까봐
I said you
돌아가는 길이
너무 멀 것 같아
I said you
좋은 기억들만
가끔 꺼내볼게
아직 내 손에 남은
반지 자국이 지워지지를 않아
홀로 남겨진 방에
너의 자리가 채워지지를 않아
익숙한 향기가
코에 맴돌아
왠지 너인 것 같아서
아닌 줄 알면서
돌아보곤 해
혹시나 한번쯤
마주칠까봐
I said you
돌아가는 길이
너무 멀 것 같아
I said you
좋은 기억들만
가끔 꺼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