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에 헤어진 너는
이젠 기억속에 잊혀졌는데
오늘 빗속에서 우연히 봤던
그녀 너를 너무 닮았어
왠지 내 가슴이 두근거리고
그녀 훔쳐보며 설레이는건
내가 아직도 널 잊지 못해
사랑하고 있는건지
알고 싶어 넌 지금
어디에 있는지
한번만 보고 싶어
함께한 시간들을
다시 돌리고 싶어
내게 한번만 돌아올 수 없니
아무리 생각해도
너밖에 없는거야
우리 다시 사랑해보자
비가 쏟아지는 거리에 서서
너를 닮은 그녀 바라본 순간
잊고 있던 너의 기억들
모두 온통 내 맘속에 퍼졌어
전부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란걸 이젠 알았어
빗속의 여인 날 스쳐가고
너의 향기만 남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