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가시내들이
모여서 노랠 부르면
온동네 청년들은
마음 설레어 하네
가시내들 노래 들으러 오네
꽃 피는 봄날이 오면
어여쁜 새 옷을 입고
새로 만날 나의 님
맞을 준비를 하네
가시내들 마음 설레어 오네
아아 나는 몰라 정말로 몰라
다가와 말을 걸면
아아 볼엔 새빨간 꽃물이 들고
머리는 엉클어지네
조그만 가시내들이
모여서 노랠 부르면
온동네 청년들은
마음 설레어 하네
가시내들 노래 들으러 오네
아아 나는 몰라 정말로 몰라
다가와 웃어주면
아아 바람소리는 노래가 되고
마음은 일렁거리네
조그만 가시내들이
모여서 노랠 부르면
온동네 청년들은
마음 설레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