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해야 널 마주쳐도
아무렇지 않을까
그냥 네가 떠나줬으면
그런 못된 바램
아무리 손 내밀어도
붙잡지 않은 건 너야
이런 내 못된 생각들
모두 너 때문인 거야
가슴속을 훌훌 털고
멀리 여행이라도
다녀오면 편해질 거란
그런 이기적인 헛소리
가만히 좀 내버려 뒀으면 나를
가만히 좀 내버려 줬으면 (줬으면)
가만히 좀 내버려 뒀으면 나를
가만히 좀 나를 좀 제발 좀 그만 좀
어떡해야 널 이젠
내 기억에서 지울까
매 중요한 순간마다
네가 떠오르는 건 뭘까
그만 좀 날 괴롭히지
떠난 걸로 모자란 거니
도대체 너란 아이와
나는 무슨 악연인지
이제 그만 잊을 때도
된 것 같은데
아직도 난 네가 너무도
미워 죽겠는 걸 어떡해
가만히 좀 내버려 뒀으면 나를
가만히 좀 내버려 줬으면 (줬으면)
가만히 좀 내버려 뒀으면 나를
가만히 좀 나를 좀 제발 좀 그만 좀
가만히 좀 내버려 뒀으면 나를
가만히 좀 내버려 줬으면 (줬으면)
가만히 좀 내버려 뒀으면 나를
가만히 좀 나를 좀 제발 좀
이젠 그만 좀 제발 좀 UH u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