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길을 걸었어
추억투성이 거리
문득 생각이 났어
둘이 함께 거닐던
우리 함께 나눴던
너무 완벽한 기억
내 맘 속 너의 그 향기
너의 예쁜 그 입술
따뜻한 너의 손길
서로만이 전부였던
서로만 바라보던
미친 듯 사랑했던
거짓말 같던 그 행복을
이젠 잊어야겠지
다시 또 마주친다 해도 나
시간이 흘러 언젠가
슬픈 눈물 속에서도
내게 남을 사랑이
추억이 돼주겠지
그땐 계절이 변해서
시린 눈물 속에서도
웃게 되는 사랑이
추억이 되겠지
시간이 널 데리고
그냥 지나가면 좋겠다
좋겠다
너는 어디 있을까
정말 다 잊었을까
내가 내게 묻잖아
돌아오면 좋겠다
지워지면 좋겠다
내 맘 속이 복잡해
거짓말 같던 그 행복을
이젠 잊어야겠지
다시 또 마주친다 해도 나
시간이 흘러 언젠가
슬픈 눈물 속에서도
내게 남을 사랑이
추억이 돼주겠지
그땐 계절이 변해서
시린 눈물 속에서도
웃게 되는 사랑이
추억이 되겠지
시간이 널 데리고
그냥 지나가면 좋겠다
좋겠다
좋겠다
시간이 널 데리고
그냥 내게 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