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 여자가
답답하잖아 속이 좁아서 그랬었나봐
편하질 않아
화를 낸 것도 짜증 낸 것도
그런 말 듣는게 난 싫었어
그래도 그러지 말껄
그렇게 화내지 말껄
조금 참고 더 잘 해줄껄
바보 같아서
난 너 뿐이라서
내 맘에 주머닌
너 밖에 담을 수 없어서
내 작은 두눈에
꽉 찬 너 때문에
미워도 널 사랑하나봐
변하질 않아
니가 미워도 너에 대한 맘
변하지 않아
잘못했다고
잘 하겠다고 말하면 나는
금방 또 믿어주는 바보야
그러니 그러지 말아
그렇게 정 때지 말아
니가 그럼 난 어떻하니
바보 같아서 난 너 뿐 이라서
내맘에 주머닌
너 밖에 담을 수 없어서
내 작은 두 눈에
꽉 찬 너 때문에
미워도 널 사랑하나봐
널 사랑하니까
널 너무나도 사랑했었으니까
제발 나 좀 안아줘
너무 힘이 들어서 미치겠어
난
미안하지만 날 미워하지만
이젠 그만 할래
아파서 도저히 아파서
더 못할 것 같아
너 좋아 하는 걸
그래도 할만큼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