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나 그리고 당신 연인
삼인칭이 된 그 사람을
우연히 호텔 커피숍에서
약속처럼 마주쳤네
한땐 시리도록 그리워 했지만
이제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에
말 없이 비켜가듯 나를 붙 잡고
사랑했던 지난 날을 미워 하지 말래
그래그래 맞다 맞다 삼인칭 이지
내 돌아서는 거리에 소리도 없이
계절비가 내리고 있었다
이제는 나 그리고 당신 연인
삼인칭 된 그 사람을
어느날 호텔 커피숍 에서
운명처럼 마주쳤네
가슴 시리도록
그리워 했지만
이제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에
외면하듯 비켜가듯 나를 붙잡고
사랑했던 지난날을 가슴에 두지말래
그래그래 맞다 맞다 삼인칭이지
아 커피숍을 나서는
내 가슴에서 데리고 갈 추억도 없었다
데리고 갈 추억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