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니 창 밖을 보며 미소 짓고
행복하던 첫사랑의 설레임도
지금만은 못하죠
어색한 내 표정보며
친구들 웃고 놀려도
아무 상관 없게 됐죠
당신 때문이기에
시원한 소나기처럼
내 맘도 설레고 있죠
어쩔 수 없는 걸요
생각해봐요
사랑이란 말
배워 본 적 있었나요
태어날 때부터
숨 쉬는 것 같은 거죠
배워 본 적 없지만
너무 서툴겠지만
지금 이 내 맘
변치 않을께요
차가운 겨울비처럼
아파할 날도 있겠죠
후회하진 않아요
생각해봐요
사랑이란 말
배워 본 적 있었나요
태어날 때부터
숨 쉬는 것 같은 거죠
배워 본 적 없지만
너무 서툴겠지만
지금 이 내 맘
영원할 꺼예요
가슴 터질 듯
아련한 추억들
당신만을 위한
연습이었음을 알죠
니 곁에 있겠다고
그 자릴 지킨다고
내 작은 가슴
이렇게 외쳐요
이젠 내가 바로
당신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