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 생전 가지 못하신
아름다운 일만 이천 봉우리
그 봉마다에 새겨진 눈물
차고 넘쳐 제주에 흘렀네
한 나절이면 갈 수 있는 길
뱃길 열리길 반 백 년 세월
그 골짝마다 피맺힌 한숨
자던 새 울고 또 운다네
금강산 찾아가자
금강산 찾아가자
금강산 걸어가자
금강산 기다린다
자유로운 새처럼 날아서
어디든지 가고파라
사계절을 훨훨 날아서
어디든지 가고파라
어디로든지 자유로운 새는
백두나무 까지 내려 앉지만
사람마다의 아픈 사연들
세월 속에 날개를 잃었네
금강산 찾아가자
금강산 찾아가자
금강산 걸어가자
금강산 기다린다
자유로운 새처럼 날아서
어디든지 가고파라
사계절을 훨훨 날아서
어디든지 가고파라
금강산 찾아가자
금강산 찾아가자
금강산 걸어가자
금강산 기다린다
자유로운 새처럼 날아서
어디든지 가고파라
사계절을 훨훨 날아서
어디든지 가고파라
어디든지 가고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