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질 사람들만이 떠벌렸던 노래
암울한 계절이 돌아온지도
떠나가고 보고픔에
뜬다리부두 윌 걷네
예전 그게 전부였던 날 구해줘
계좔 보면 난 아득해지네
돈이 하나도 없어
월세 내고 치킨 먹고
내겐 보낸 커다란 실소
이 계절은 참 얄밉게도 잘 안 가네
그제부터 빈 속 채우는
눈물들도 자주 나지만
까마득한 물음 배부른 노랠 부르네
긴 꿈이 벅찰 때만
내 삶 속에 있어 워워워
다 늙은 꼬마는 방문을 잡고 나서네
긴 꿈이 벅찰 때만
늘 방 속에 있어 워워워
바랬던 날들은 바다 위 스티로폼 같아
잡힐 듯 멀어져만 가고 있고
마주보던 그날들은
사실 마주하지 않았던 거 같은 느낌
그걸 몰랐었던 날 구해줘
시도 때도 없이 늘 뒤지네
마땅하지 않아
이력서 내고 면접보고
나를 보는 또 다른 시선
이 계절은 참 얄밉게도 잘가네
그제부터 빈 속 채우는
막막함에 이불 차지만
까마득 한 물음 배부른 노랠 부르네
긴 꿈이 벅찰 때만
내 삶 속에 있어 워워워
다 늙은 꼬마는 방문을 잡고 나서네
긴 꿈이 벅찰 때만
늘 방 속에 있어 워워워
까마득 한 물음 배부른 노랠 부르네
긴 꿈이 벅찰 때만
내 삶 속에 있어 워워워
다 늙은 꼬마는 방문을 잡고 나서네
긴 꿈이 벅찰 때만
늘 방 속에 있어 워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