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 거꾸로 솟아
올라 가득 차올라
이유는 나도 몰라
다 던져 버리고 놀아
내 주위로 어서 모여
날파리가 왜 꼬여
난 집으로 가야겠어
그냥 나 빼고 다 꺼져
오늘도 어김없이
외로운 밤이
뜨거운 동영상을
틀어 볼륨 많이
달빛 아래 딱딱해진
내 방망이
하지만 휘두를 곳은
내 방만이
생각 없이 개발 새발
써놓은 낙서
나약해져 가는 마음
되잡을 각서
스스로도 알고 있어
제발 좀 닥쳐
샛길 없는 일방통행
인생길 막혀
그래 나는 Solo
그래서 나 So Alone
밤마다 찾지 nomo
뼈가 삭아 No More
그래 나는 Solo
그래서 나 So Alone
밤마다 찾지 nomo
뼈가 삭아 No More
뼈가 삭아 No More
뼈가 삭아 No More
뼈가 삭아 No More
뼈가 삭아 No More
뼈가 삭아 뼈가 삭아 뼈가 삭아
뼈가 삭아 뼈가 삭아 No More
피꺼솟
자랑스런 IT 강국
대한민국의 한 사람
열등감에 취해
밤낮으로 키보드를 난사
평범한 인터넷 찌질이
열폭 Hater
해바라기 김래원 빙의
혼내 줘야겠단 헛된 망각
손가락 끝마디엔 굳은 살이
한가득 영광의 상처가 박혀
난 항상 제자리 런닝머신
뛰는 기분 그래도
미친듯이 달려
죄책감 심적 고통은 무뎌져
무통이 돼 성숙해질 성장통
창살 없는 감옥 지옥
같은 내 방에 갇혀
그래 나는 Solo
그래서 나 So Alone
밤마다 찾지 nomo
뼈가 삭아 No More
그래 나는 Solo
그래서 나 So Alone
밤마다 찾지 nomo
뼈가 삭아 No More
뼈가 삭아 No More
뼈가 삭아 No More
뼈가 삭아 No More
뼈가 삭아 No More
뼈가 삭아 뼈가 삭아 뼈가 삭아
뼈가 삭아
피꺼솟
피꺼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