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Verse>
어제 밤도 긴긴 악몽을 꾸며
밤새 어떻게 잠들었는지도 모르겠어.
힘겹게 눈을 뜨니 새벽 5시.
아직도 세상은 깜깜하기만해.
너는 지금 곤히 꿈속을 거닐겠지.
내가 없이도 달콤한 꿈을 꾸겠지
왜 이렇게 바보같이 나만 아프고
왜 억울하게 나만 이렇게 힘드니.
내 머리와 가슴은 지금 전쟁중이다.
너를 잃고 밀쳐내려 전쟁중이다.
한치 앞도 볼 수 없이 제자리에서
네가 남긴 추억 속에 뒷걸음친다.
너 없는 하루 무얼할까 생각이 없고,
너 없는 시간 너무 길어 걱정이 되고,
너 없는 내 맘 허전해서 한숨을 쉬고,
너 없이 혼자 나는 전쟁중이고,,,
SB>
부디 나를 찾지마. 부디 날 생각지마.
우리라는 이름조차 모두 지워내버려.
나는 많이 행복해. 너무나도 행복해.
너를 떠나서. 난 행복을 찾았어...
2Verse>
너와의 이별보다 더 슬픈건.
네가 없다는 사실 보다 더 아픈건.
나를 떠난 네가 많이 행복하단것.
나 이렇게 이기적인 놈이니?
난 미쳐 잠을 설쳐 아픔에 빠져.
혼란속을 거닐다 지쳐 미쳐 쓰러져.
이런 내 모습을 비웃기라도 하듯.
넌 내가 없이도 행복하다네.
이제 나도 너처럼 잊어가야지.
추억 모두 하나하나 지워내야지.
가슴에 피가 티는 이 전쟁에서 맘을 떼야지.
놓아버려야지.
나 없는 하루 새 사랑과 웃음도 짓고,
나 없는 시간 아무렇지 않을테고,
나 없는 네 맘 금새라도 모두 비웠고,
나 없이 혼자 너는 행복하다고...
SB>
부디 나를 찾지마. 부디 날 생각지마.
우리라는 이름조차 모두 지워내버려.
나는 많이 행복해. 너무나도 행복해.
너를 떠나서. 난 행복을 찾았어...
나 이렇게 아프지만 나 웃을 수 밖에 없어.
행복한 내 모습 보여야 하니까.
내가 행복해야 네가 덜 아프니까..
3Verse>
습관이란건 참 무서운거네.
너와 만든 시간속에 자꾸 날 데려가.
조바심에 나를 깨워.
오늘을 보고 네가 없는 오늘 하루 속에 나를 던지네.
하루하루 널 붙잡고 난 살고 있지만
이런 맘 짓 밟고서도 난 살아야지만
전쟁이라도 이렇게 아프진 않을거야.
정말 미칠듯 아프고 그리운 내 사랑아.
SB>
전쟁 같은 사랑과 전쟁 같은 이별에
우리라는 시간조차 모두 털어내버려.
나는 너를 잊었어. 모두 지워 버렸어.
나를 버려도 아프지 말아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