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길을 걸어왔네요 그댈 만나려고
그댈 만나려고 혼자였나봐요
먼 길을 돌아왔네요 그댈 만나려고
그댈 만나려고 힘든 줄도 몰랐네요
그저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나는 느낄 수 있죠
지친 하루의 끝 함께하는 이 순간
그 어디에서 이런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까요
이젠 같이 살아요 영원히 둘이서
이젠 같이 걸어요 영원히 둘이서
위험한 세상이
우리를 갈라 놓을지라도
놓지말아요
지금 잡은 두 손 이대로
그대가 짓는 밥을 기다리면서
문득 생각에 젖죠
만약 그댈 알지 못 했더라면
그 어디에서 이런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까요
이젠 같이 살아요 영원히 둘이서
이젠 같이 걸어요 영원히 둘이서
위험한 세상이
우리를 갈라놓을지라도
놓지말아요
지금 잡은 두 손 이대로
시간이 흘러서
서로 익숙해져도 영원히 둘이서
같은 맘으로 무거운
삶의 짐을 나눠요
잊지말아요 혼자 아닌 둘이라는걸
고마워요 내게 와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