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향하는 길가에
쓸쓸히 피다만 들꽃은
내 맘을 위로 하네 아무 이유도 없이
날 위해 부르는 이 노래처럼
혼자서 걷는 이 길가에
조용히 번지는 어둠은
내 맘을 감싸 주네 아무 이유도 없이
날 위해 부르는 이 노래처럼
매일 반복되는 나날들에 지쳐가지만
깊은 외로움에 결국 혼자 주저앉지만
나는 걸어가네 이 길이 끝이 없다 해도
매일 반복되는 나날들에 지쳐가지만
깊은 외로움에 결국 혼자 주저앉지만
나는 걸어가네 이 길이 끝이 없다 해도
나는 반짝이는 별빛이 되리
이렇게 속삭이네 어두운 밤하늘에
조용히 빛나는 저 별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