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어른이 되어
사람을 알아갈 때에
뜻하지 않던 많은
요구와 거친 입술들
소년이 어른이 되어
세상을 알아갈 때에
하얀 마음은 점점 어두워지고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아지겠지
나의 오늘이 흘러가면
서글픈 추억들 중에
작은 조각이 되겠지
잡을 수 없는 시간들은
떨어지는 빗방울이
사라지듯 나를 스쳐가네
소년이 어른이 되어
세상을 알아갈 때에
하얀 마음은 점점 어두워지고
눈물 흘리는 날이 많아지겠지
나의 오늘이 흘러가면
서글픈 추억들 중에
작은 조각이 되겠지
잡을 수 없는 시간들은
떨어지는 빗방울이
사라지듯 나를 스쳐가네
미련한 나의 모습을
버릴 수만 있다면
나의 오늘이 흘러가면
잡을 수 없는 시간들은
떨어지는 빗방울이
사라지듯 나를 스쳐
나의 내일이 다가오면
소년의 꿈을 이뤄 줄
작은 노래가 돼 줄게
잡을 수 없는 시간들은
오늘도 미련 없이
나를 남겨 두고 떠나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