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세상이 물들어가
마음속 풍경도 물들어가
신기하게 분명 입김은 차가운데
세상은 따뜻하게 물들어가
우리의 하루도 올해도
지나간 시간의 흔적도
하나 둘 스치며 안녕을 고하네
모든걸 위로하듯
밤하늘엔 눈이 내린다
12월 올해도
아름다운 한 해였지
쉬지않고 열심히 달려온 그대
수고 많았어 올해도 하루하루
이렇게 버티면서
꿋꿋이 살아온 그대
겨울 눈이 오는 풍경
따스히 세상을 덮네
눈이 내리면 내 마음속에 쌓이면
짙푸른 이 밤에 따뜻한 위로가
하얗게 세상이 물들어가
마음속 풍경도 물들어가
신기하게 분명 입김은 차가운데
세상은 따뜻하게 물들어가
우리의 하루도 올해도
지나간 시간의 흔적도
하나 둘 스치며 안녕을 고하네
모든걸 위로하듯
밤하늘엔 눈이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