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아둔 말 (Vocal 김순영)

차광민

두 마음의 크기가
언제나 같을 수는 없잖아
그럴 수 있다 이해해
기다려 참아야 해

사실은 너무 힘들어
무엇도 탓하기는 싫지만
가끔 그대 안의 내 모습 보고 싶어

어떤 사람인지
오늘은 무얼 하는지
사소한 연락조차 허락되지 않아
내 생각은 할까
단 한번
단 한번
불안한 내 맘을 안아줘

헤어지긴 싫은데
그대 일상 속에 나는 그리
중요치 않은 사람인걸까요
믿음을 보여줘요
작은 이 말조차 부담일까
구속일까 싶어서
오늘도 꺼내지 못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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