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을 잡던 너는 여기 없는데
지금 아직도 난 그 자리에
멈춰진 시계처럼 서있어
너의 작은 흔적들이 그리운 날엔
입술을 물고 두 손 꼭 쥐고
눈을 감아도 자꾸만 떠올라
여전히 내 맘은 너를 잊지 못하고
결국 제자리
너도 나처럼 그리워하고
너도 나처럼 아파하는 건지
어디에 있는 거니 조금만 가까이 와줘
늘 함께 했던 같이 걷던 거리에
작은 모퉁이 하나만 넘으면
꼭 네가 서있을 것만 같아
오늘 밤도 내내 나는 잠들지 못해
입술을 물고 두 손 꼭 쥐고
눈을 감아도 자꾸만 떠올라
여전히 내 맘은 너를 잊지 못하고
결국 제자리
너도 나처럼 그리워하고
너도 나처럼 아파하는 건지
어디에 있는 거니 조금만 가까이 와줘
아직은 차마 너를 보낼 수가 없나 봐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