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6펜스

Lucia(심규선)

달빛에 비친 유리창도
이렇게 반짝이지는 않지
너의 눈물 맺힌 눈
검은 하늘에 아플 만큼
간절한 빛을 내던 별빛도 함께
맞던 아침도

너를 안고 있어도 넌 여기 없고
그을음과 타고난 재만 있잖아
아무래도 좋을 결말 따위

내게 상처 주게 허락 할 테니
다시 걸어보게 해줘 사랑에
난 이미 손 쓸 수 없게 돼버렸지만
멋대로 그대를 원하고 있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냐
난 이미 사랑에 빠져 버렸지만

아무리 가시 돋친 말도
그렇게 날카롭지는 않지
너의 침묵 텅 빈 눈
메마른 나무 가지 같은
너를 끌어안고 서서 쏟아내고
있는 눈물도

뿌리치듯 날 밀어내
네게 다가갈 수 없는데
나는 출렁이며 차올라
네게 넘쳐버리게
아아 무책임한 그대는
매일 얼굴을 바꾸네
내게서 도망치지 말아줘

나의 세계는 너로 세워지고 무너진다
모른 척 하고 있잖아
아무래도 좋을 결말 따위

내게 상처 주게 허락 할 테니
다시 걸어보게 해줘 사랑에
난 이미 손 쓸 수 없게 돼버렸지만
멋대로 그대를 원하고 있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냐
난 이미 사랑에 빠져 버렸지만

나는 자꾸만 더 야위고 깊어만 지네
날카로운 달빛에

달빛에 비친 유리창도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Lucia (심규선) 달과 6펜스  
심규선 달과 6펜스  
심규선 (Lucia) 달과 6펜스  
망각화 달과 6펜스  
너의 존재 위에 Lucia(심규선)  
달과 6펜스 문을 열고서 (2010 Remastering Ver.)  
달과 6펜스 문을 열고서  
달과 6펜스 문을 열고서 (2010 Remastering Ver.)  
심규선(Lucia), 에피톤 프로젝트(Epitone Project) 자기만의 방  
헤르쯔아날로그(Herz Analog) 녹차우유곽 (Vocal Lucia(심규선))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