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나를 아껴주던 사랑은 사라지고
너는 나라는 차가운 남자를 떠나
이제껏 난 혼자거든 속이 콩알 보다
작았었던 난 너에게 지겹고 귀찮다는
못 된 자만 썼던 말 들을
반복해 매번 예전엔 나도 제법
믿음을 공유 할 수 있었던 남자였는데
언제부턴 가 마치 뜨거운 물에 데어 기억을
잃어 버린 듯 부글거렸어 네 맘을 괴롭히며
세월이 지나면 사람은 모르고 지내던
과거의 쓰린 아픈 기억 자신에게 귀했던
한 순간 예를 들어 실패를 느껴봤을 때 순간
또는 믿었던 사랑이 끝이 났을 때가 생각나
그리워 진데 내가 느끼는 느낌처럼
솔직히 조금 그리워 난
이제 와 이럴 권한이 내게 없어도 난
자꾸 생각나 예전의 사랑했던 너와 내가
verse2
흘러간 시간은 새로운 변화가 생기고
추억을 새기고 옛 그리움이 깊이 잠겨도
아픔이 남겨둔 선한 마음으로
날 거둔 그녀를 잊으려면 아직 꽤 오래 남았겠군
헛된 생각으로 아픔을 주었던 나고
사실 아닌 변명으로 그녀로부터 난 낙오
전처럼 다시 만나고 다투고 감싸고
믿었던 삶의 힘을 잃은 난 텅 빈 보물창고
한편으로는 다시 네 옆에서 같이
믿음을 나누는 사이였으면 하지
마지막까지 행복을 느끼고 눈물이 날 때도
네 옆 텅 빈 자리는 항상 내가 채웠을 테지
이 따위 어리석은 생각 이제 그만 깊숙한 곳으로
마지막 술잔과 함께 내 몸 속 깊이 담아
아름다움이란 추억의 이름으로 마음속 깊이 남겨.
verse3
내게 배 풀었지 모든 걸 너는 흘리던 눈물조차
닦아주지 못한 나는 나를 몰랐던걸
다시 만나잔 말이나 애원의 곡은 아니야
이건 허전한 내 맞은편 텅 빈자리가
하고파 했던 말이야
내가 마땅히 할 변명이 없어
잘 알고 있다는 걸 알아
나는 벌써 너를 그리워해
미안해 이런 버릇된 말들을 풀어놔서
조용히 남길게 기억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