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이렇게 별수 없나봐 영원하잔 약속도 그뿐인가봐
소나기 쏟아지듯 잠시였나봐 가벼운 사랑이라고 여겼었나봐
내 몸 속에 베어진 향기 날려 보내고 내 눈에 담긴 그댈 흘려 보낼게
왜 울어, 왜 아파, 왜 자꾸만 생각해
사랑 같은 건 믿지 않기로 했잖아
잊을게, 참을게, 힘들어도 해볼게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고 믿었던 나잖아
너 하나만 보면서 사랑하다가 내곁엔 그무엇하나 남지 않았어
그대사랑에 미쳐 그대 웃음에 취해 슬픈조차도 준비하지 못했어
아직도 난 너의 약속 믿고 싶어져 내가 마지막 네 여자라는 말...
안울어, 안아파, 아무일 아니야
마지막이 되려고 잠시 쉬는거야 가지마,가지마
너무 멀리 가지마 다시 돌아오는날 나에게 미안할 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