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냈니
아무 일도 없는 듯
사람들을 만나고 웃으며 보냈니
이젠 너의 하루엔
내 자리는 없는 거니
나는 매일 매일을
너의 흔적 때문에
너무 힘들게 보내
함께 듣던 노래가
이렇게 흘러 나오면
눈을 감아도 가슴에 맺힌
니 모습이 또 생각나
하루 하루 지내다보면
잊혀질 줄 알았는데
혼자 밥을 먹어도
혼자 TV를 봐도 습관처럼 널 찾아
하루 하루 보내다보면
무뎌질 줄 알았는데
아직 나의 하루엔
Oh 여전히 너의 흔적들만이
함께 걷던 거리를
이렇게 홀로 걷다 보면
웃고 있던 두 눈에 맺힌
니 모습이 또 떠올라
하루 하루 지내다 보면
잊혀질 줄 알았는데
혼자 밥을 먹어도 혼자 TV를 봐도
습관처럼 널 찾아
하루 하루 보내다 보면
무뎌질 줄 알았는데
아직 나의 하루엔 Oh
여전히 가득 차 있는데
그 때의 너 하나만
매일 매일 그려왔던
너를 이젠 지워볼게
나의 하루 속 빈자리도
너의 하루 속 내 자리도
우리 함께 했었던 그 하루 조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