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 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윤형빈

오늘도 역시 입이 심심해
한잔 생각에 침이 고이네
언제나 필름이 끊기지만
어째든 집은 찾아가니까
Let`s Go

첨에는 천천히 한잔씩
건배해 술잔이 깨질 듯이
밑빠진 독에 물 채우듯이
계속해 퍼부어 아침까지

약해빠진 겁쟁이들 모두 다 덤벼
상대방이 누구든지 난 상관없어
남자라면 원샷 남기면 쪽 팔려
견뎌 낼 수 있다면 한잔 더

한잔 더 (한잔 더)
뭘 망설이는데

어차피 망가지는 건
다 똑같애

난 자신이 있는 게임에만
레이스를 걸어

내 앞에 있는 걸들에게
목숨을 걸어

비틀비틀대는 꼴이
이미 게임 Set!

어떻하니 이제 시작인데.
한잔 더 (한잔더)

뭘 망설이는데
어차피 (어차피)
망가지는 건 다 똑같애

어차피 (어차피)
망가지는 건 다 똑같애

어차피 (어차피)
망가지는 건 다 똑같애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