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미룬 오늘 밤
마음만 앞서는 이 순간
내 가슴속에 끝 없이 널 이어가
평소에는 관심 없던 저 달에
친구라도 된 듯 기대앉아
내 맘을 털어놔
맨 처음 봤을 때
뭔가 확실한 느낌이 와
계속 떨려오는 설레임에
하늘을 나는 걸
매일 밤 나를 채운 달
혼자라 비밀스런 밤
어제보다 오늘 환히 빛나
기대하고 있는 나
내 맘에 숨긴 서툰 말
고장 난 시계 같은 맘
파란 새벽 공기 담은 바람
가득히 퍼져와
What’s the moon
오늘 밤 오늘 밤
기대되는 내일 밤
왠지 다른 그 시간
더 알아갈수록 또 새롭게 널 그려가
스쳐가며 마주보던 두 눈에
서로 머물렀다 온 걸 알아
너 역시 같잖아
꿈처럼 느낄 때
너는 특별한 선물 같아
혼잣말로 이름 부를 때도
그냥 기분 좋은 걸
매일 밤 나를 채운 달
혼자라 비밀스런 밤
어제보다 오늘 환히 빛나
기대하고 있는 나
내 맘에 숨긴 서툰 말
고장 난 시계 같은 맘
파란 새벽 공기 담은 바람
가득히 퍼져와
What’s the moon
조용해진 세상
두근대는 심장소리를 느껴봐
숨 길 수 없어
가까이 내 곁으로 와
끝이 아닌 시작 같은 밤
비밀스런 달이 좋아 난
보고 싶어 종일 머뭇거린
내 맘을 알아 줘
매일 밤 나를 채운 달
혼자라 비밀스런 밤
친구라도 된 듯 기대앉아
내 맘을 털어놔
내 맘에 숨긴 서툰 말
고장 난 시계 같은 맘
파란 새벽 공기 담은 바람
가득히 퍼져와
What’s the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