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시작이 되면 멈추지를 않아
니 생각 너의 추억 내 눈물
그녀를 닮은 사람을 보면은
아련한 추억에 잠기게 되고
묻어 두었던 서러움에
눈물만 가득 차오르는데
그 사람 곁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지키고 있을 거라는
생각 하나에 서러움이
가득 밀려 올 때면 무너져
세상이 끝난 것 같던 어제가
하루 하루 지나가고 어김없이
어제는 또 찾아 오고
우리 둘은 벽에 걸린 시계처럼
돌고 돌아 닿아도 계속 스쳐가는
두 개의 시계 바늘과 같이
어떻게든 우린 다시 만나야 하는데
시간 속에 떠 다니다
다시 마주치면 이젠
비켜가지 않기를…
세상이 끝난 것 같던 어제가
하루 하루 지나가고 어김없이
어제는 또 찾아 오고
우리 둘은 벽에 걸린 시계처럼
돌고 돌아 닿아도 계속 스쳐가는
두 개의 시계 바늘과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