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알 수 있겠니 그게 무슨 뜻인지 그건 이별을 말하는 게 결코 아니란 말야
왠지 말하기 너무 쑥스러워서 괜히 그런 식으로 표현했었던 것 뿐이야
이젠 더 이상 너를 너의 집 앞까지 바래다 줄 필요가 없게 됐다는 말 당연하잖아
그건 우리 둘이서 같은 곳에 살고 싶단 그 의미 아니겠니
아무 생각도 나는 할 수가 없어 지금이 아니면 널 끝내 놓칠 것 같아서 받아준다면
나를 위해 웃어 줘 그럼 너무 행복 할거야
너를 꼭 닮은 딸을 낳았으면 해 그건 너를 사랑하는 내 작은 바램일거야
그냥 그렇게 다른 사람들처럼 살아갈 수만 있어도 난 바라게 없을 거야
아무 걱정 없이 살게 해주겠다는 그런 약속까지 할 자신은 없지만
너와 네 가족과 하나님께 맹세한 그 약속은 지킬 거야 널 떠나기 전까진
아무생각도 나는 할 수가 없어 지금이 아니면 널 끝내 놓칠 것 같아서 받아준다면
나를 위해 웃어 줘 그럼 너무 행복 할거야
세월이 흘러 우리 손주 볼쯤에 신혼여행 떠났었던 그 곳을 다시 찾아가
지는 태양아래 파도소리 들으며 옛날얘기도 하면서 여전히 아름다운
너의 주름진 이마에 비치는 노을 바라보고파
이런 내 꿈을 받아주길 바래 부탁이야 제발 결혼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