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하늘 멀리
아득하게 느껴지던 날
가슴 가득히
부푼 꿈이 무너지던 날
슬쩍 고갤 내밀어 준
너를 따라서
다시 한번 힘을 내어
달려 가볼까
고요히 잠든
날 깨워가 점점
새로운 세상에
눈을 떠 번쩍
그려가 다가와
상상 속 모든 게
또 다시 두 눈을 감고서
더 크게 외쳐
꿈꿔온 그 모습
그대로 펼쳐
기다려왔던
모든걸 다
이룰 수 있을 거야
자 시작해
온통 새까만
어둠 속을 뒤척이던 밤
작은 불빛 하나도
나를 향해 반짝
빛나지 않던 밤
닫혀있던 내 맘 속의
우주를 건너서
유성처럼 쏟아지는
소원을 따라서
고요히 잠든
날 깨워가 점점
새로운 세상에
눈을 떠 번쩍
그려가 다가와
상상 속 모든 게
또 다시 두 눈을 감고서
더 크게 외쳐
꿈꿔온 그 모습
그대로 펼쳐
기다려왔던
모든걸 다
이룰 수 있을 거야
자 시작해
꿈틀댄 희망의
날개를 활짝
더 높이 더 멀리
바래온 상상
마음껏 날아봐
저 하늘 끝까지
손 끝에 닿을 듯
잡힐 듯 가까워 점점
한 걸음 두 걸음
조금씩 내게
선물처럼만 다가와준
이 순간 영원토록
간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