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눈물 마를때까지

김종서


또 이렇게 살아 숨쉬고 있어 아직은 내게 사랑할 힘이 남겨 진거야

내 앞에 서 있는 누구든 안고 다시는 혼자 외롭지 않고 싶었던 거야

나 사는 동안...

얼굴없는 슬픔 하나 다스리지 못한 가슴엔 너를 보낸 텅빈 광장이

있어 다른 이별, 더 큰 아픔을 얼마나 더 겪을지 세상의 눈물 마를때

까지 아직 너를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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