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눈 먼 가슴이
귀를 막고 서있다
말을 건다
가지 마라 혼잣말을 해댄다
손가락 사이사이로
추억이 새어나와
코끝이 찡해지다가
결국 너를 부른다
근데 말은 맴돌고
너는 멀어져
점점 작아지는 널 보다
눈물이 난다
맘이 시리다
그냥 맘의 눈을 가린 채
사랑했어서 행복했다고
머리로 맘을 속여도
내 말을 듣지 않는다
잊는다
너를 놓는다
사랑은 없어진다
웃는다
그냥 손을 흔든다
너는 사라져간다
나도 사라져간다
모두 끝난다
점점 작아지는 널 보다
눈물이 난다
맘이 시리다
그냥 맘의 눈을 가린 채
사랑했어서 행복했다고
자꾸 거짓말
사랑해
그냥 삼켜버리는 마음
사랑해줘서 고마웠다고
머리로 맘을 속인다
눈물이 입을 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