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외로워 요즘에 나 말이야
예전보다 달라진 네 모습에
많이 바빴어 언제나 같은 이유
알겠어 더 이상 묻지 않을게
처음만큼만 해주길 바랐어
내가 바랬던 건 그것뿐이야
이제 끝내자 그 말 한마디에 너는
이제야
진작에 그렇게 전화해주지 그랬어
내가 네 맘을 느낄 수 있게
진작에 그렇게
보고 싶다 말해주었으면
이렇게 끝나진 않을 걸
이제는 늦었어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말수
예전엔 나보다 더 말이 많던 네가
멀어지는 너를 지켜보는 것도
오늘까지야 이제는 말할게
우리 헤어져 그 말 한마디에
너는 이제야
진작에 그렇게 전화해주지 그랬어
내가 네 맘을 느낄 수 있게
진작에 그렇게
보고 싶다 말해주었으면
이렇게 끝나지는 않을 걸
이제는 늦었어
나를 보며 다정하게 미소 짓던 너와
우리 둘이 함께 했던 많은 날과
따뜻하게 안아줬어 포근하게 나를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던 서로의 마음
내게는 선명히 남아있어서
잊혀지지가 않아서 그래서 너를 떠날게
조금만 더 내게 다가와 주지 그랬어
한번 더 안아주지 그랬어
진작에 그렇게 사랑한다 말해줬으면
이렇게 끝나지는 않을 걸
진작에 그렇게 전화해주지 그랬어
내가 네 맘을 느낄 수 있게
진작에 그렇게 보고 싶다 말해줬으면
이렇게 끝나진 않을 걸
이제는 늦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