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던 날 니가 내게 던지던 말
일분일초도 너랑 있고 싶지 않아
불꽃 같던 날 한순간에 식어 버린 넌
꼭 그렇게 그렇게 그래야만 했니
잘 지냈을까 조금은 미안했을까
몇 마디로 우리 정리할 만큼 쉽니
진짜였을까 혹시 넌 후회했을까
홧김에 그런 거라면 이럴 맘 아니었다면
늦은 밤 문득 문자 한 번 올법한데
몇 달이 가도 연락 없는 니가 미워
아닐 거라고 다를 거라 믿었었는데
넌 뻔하게 뻔하게 그래야만 했니
잘 지냈을까 조금은 미안했을까
몇 마디로 우리 정리할 만큼 쉽니
진짜였을까 혹시 넌 후회했을까
홧김에 그런 거라면 이럴 맘 아니었다면
말은 안 해도 너도 아팠을 거야
그래도 너무 하잖아
우리 사랑이긴 했었니
나도 너처럼 널 싫어할래도 안돼
울고 있던 날 한번은 돌아봤을까
그때로 돌아간다면 니가 날 안아줬다면
얘기해줄래 그때 정말 왜 그랬니
조금이라도 내게 미안하긴 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