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떠나간 후에
그렇게 한참을
힘들어했어
너와 행복했었던 날들
이제는 되돌아갈 수
없는 걸
들리는 네 얘기에도
무덤덤한 척
그렇게 널
지우려 했어
하지만 우연히
만난 너의 모습에
또다시 나는
그 때로 돌아가
그날처럼 그날처럼
첫눈에 반해버렸던
그 마음 그대로
내 심장이 뛰어
그날처럼 그날처럼
눈부셔 볼 수 없었던
그 모습 그대로
넌 여전히 아름다워
아직도 난 그 자리에
멈춰 있나 봐
그 시간 속에
이렇게 혼자서
너무나 멀어져버린
너란 걸 알지만
뒤돌아보면 아직
네가 보여
그날처럼 그날처럼
첫눈에 반해버렸던
그 마음 그대로
내 심장이 뛰어
그날처럼 그날처럼
눈부셔 볼 수 없었던
그 모습 그대로
넌 여전히 아름다워
아픈 내 가슴은
아픈 나의 마음은
조금도 낫질 않아
멍든 것처럼
다쳐버린 심장인데도
너의 기억에
이렇게 뛰는 걸
그날처럼 그날처럼
내 심장이 뛰어
그날처럼 그날처럼
눈부셔 볼 수 없었던
그 모습 그대로
넌 여전히 아름다워